1. 수강한 강의 및 구독한 저서
1) 수강한 강의
- 나침반 강의(나의 방식으로 세상을 여는 법 저서의 오프라인 강의)
2) 구독한 저서
- 인디워커, 이제 나를 위해 일합니다
- 위대한 멈춤
- 나는 무엇을 잘할 수 있는가
- 나의 방식으로 세상을 여는 법
2. 인상 깊었던 내용과 그 이유
1) 나침반 강의를 접하게 된 이유
대학 졸업을 앞두고 "나의 방식으로 세상을 여는 법"이라는 책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이 책은 내가 가슴 뛰게 하는 것이 무엇인지(소망), 내가 잘하는 것이 무엇인지(재능), 내가 중요하게 생각 하는게 무엇인지(가치관)를 통해 삶의 방향성을 제시하였습니다. 저자들의 경험과 현실을 기반으로 개개인의 삶의 방향성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아주 좋은 책이었습니다. 진로를 정하지 못하고 방황하고 있던 저에게 큰 울림을 주었습니다.
하지만 책에 나와 있는 내용을 혼자서 실천하기 어려웠습니다. 삶의 방향성을 모색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걸 알았지만, 취업을 위한 스펙 준비 등 급하다고 생각하는 일들에 밀려 미루곤 했습니다. 마침 책의 오프라인 강의인 나침반이라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틀 간의 오프라인 강의였고, 참가비가 19만원이었습니다. 부담이 되는 금액이었지만, 나침반이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혼자서 진행하기 어려운 부분을 해결하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자신에 대해, 삶의 방향성에 대해 고민하는 사람들을 만나고 싶었습니다.
2) 나침반 강의에 대한 소감
박승오 강사를 처음 봤을 때, 책의 사진과 실물이 달라 대타 강사가 들어온 줄 알았습니다. 사진과 실물은 달랐지만, 책에 기재된 내용처럼 진정성 있게, 열정 있게 강의를 진행해 주셨습니다. 박승오 강사의 강의는 쉽게 설명하고, 흐름이 좋으며, 강의에 집중 하게 만들어서 책에서 놓쳤던 내용도 다시 생각할 수 있게 해 주었습니다.
감자탕으로 점심 식사를 하며 취업에 대한 고민을 이야기 했습니다. 고민을 이야기 하다, 대학교 취업상담센터에서 들었던 "취업은 결국 스펙 준비를 잘한 사람이 된다"는 말을 박승오 강사에게도 전했습니다. 책의 내용은 훌륭하다고 생각했지만, 취업과 같이 현실에서도 책의 내용이 먹힐까 하는 의구심이 들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러자 박승오 강사가 화가 난 표정으로 "누가 그런 말을 해?" 하며 언성을 높였던 기억이 납니다. 책의 내용을 부정하는 듯한 말을 듣고 화가 난 듯 했습니다. 박승오 강사가 책과 강의에 대해 진심을 다했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강의를 들으며 과제를 해야 했기에 혼자서 진행할 때보다 진척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나침반 강의를 참여했던 다른 분들의 삶의 방향성을 공유 받고, 소망, 재능, 가치관에 대해 강사가 피드백을 해주기 때문에 강의는 유익했습니다. 무엇보다 강의 이후에도 조언을 얻을 수 있는 기회가 있다는 생각이 들어 좋았습니다.
3. 나에게 일어난 변화 (생각/감정/행동)
강의를 듣기 전에는 진로를 정하지 않아 막연하게 수학 대학원 진학이나, 취업을 위해 남들이 준비하는 소위 취업 스펙 준비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강의를 듣고 나서 생각이 바뀌게 되었습니다. 수학의 논리는 좋아했지만, 추상적인 일 보다는 실질적인 일이 저에게 더 맞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대학원이 아닌 취업을 선택했습니다.
취업 스터디를 하면서 박승오 강사의 강의 내용이 다시 한번 와 닿았습니다. 취업 스터디에서 만났던 친구들은 sky 학벌에, 20대 초중반에 나이도 어리고, 지원 분야의 자격증도 다 갖췄기 때문이었습니다. 그 당시 29살의 나이에 지원하는 분야의 자격증도 없고, sky 학벌도 아닌 저에게 스펙을 준비하는 것은 레드오션에서 살아남기 힘든 전략이었습니다. 그래서 스펙을 보는 대형사보다는 중소형사에서 원하는 금방 이직 안 할거 같고, 빨리 일을 처리할 수 있을 거 같은 중고 신입으로 입사하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자격증 공부를 더해서 리스크를 짊어지기 보다는 인턴을 지원하여 최대한 실무를 접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강의를 들은 다음 해에 지원하는 분야에 취업을 하게 되었습니다. 돌이켜보면 취업은 운이 좋아 된 거 같습니다. 그래도 취업 준비 과정에서 강의를 통해 나에 대해 돌아 볼 수 있었기 때문에 면접에서 제 강점을 자연스럽게 이야기 할 수 있었습니다. 토익 등 하고 싶지 않던 스펙 준비에 시간을 많이 쓰지 않고(그래도 토익 한달은 공부했습니다), 하고 싶었던 일에 대해 선택과 집중을 할 수 있게 해줬던 나침반 강의에 감사해 하고 있습니다.
4. 이 프로그램을 어떤 사람에게 추천하는지
프로그램 내용을 충실히 이행할 각오가 있는 사람들
삶의 방향성과 밥벌이를 같이 고민하고 싶은 사람들
삶이 힘들어서 또는 변화하고 싶어서 자신에게 질문을 하고 있는 사람들
어제보다 나아지려는 사람들